2011년 5월 10일 우리 교단(PCUSA) 총회에서 동성애자들의 목사/장로/집사 안수를 합법적으로 허용하는 교단 헌법 개정안을 과반수 노회들의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우리 교회 운영위원회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1. 우리 교회는 동성애자들의 목사/장로/집사 안수를 허용한 교단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한국교회의 신앙에 따라 다른 곳에서 안수 받은 동성애자들의 안수를 인정하지 않는다.
2. 우리 교회는 동성애자 안수를 인정하지는 않지만, 동성애자들을 배척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성경적 신앙 안에서 회복하고 돌이키도록 도와주고 향도(嚮導)할 것이다.
3. 우리 교회는 우리가 속한 교단(PCUSA)이 다시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교단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며, 우리와 뜻이 같은 교단 내의 교회들과 연합하여 교단의 갱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성경은 동성애가 죄임을 정확히 명시하고 있습니다(창 19:1-13; 레 18:22; 롬 1:26-27; 고전 6:9). 그러므로 동성애자를 그리스도인으로써 인정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특히 바울 사도는 로마서에서 동성애자들을 육체를 섬기는 우상숭배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롬 1:25).
즉 그들이 하나님이 지으신 남자와 여자가 부모를 떠나 한 몸이 되게 하신 하나님의 질서(막 10:6-9)보다 동성을 향한 자신들의 욕심을 더 경배하고 섬기기에 이들을 육체를 섬기는 이들이라고 한 것입니다.
또한 바울 사도는 그들의 죄악이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 악하였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다"다 선언합니다(롬 1:26).
동성애 성향을 가진 것 자체는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성향을 다스리지 못하고(창 4:7)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하나님께 죄가 됩니다.
사실 동성애자들의 안수를 소수자에 대한 평등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즉 성별, 장애, 인종, 출신국가, 출신민족, 피부색에 따른 차별과 성적지향에 따른 차별은 반드시 구분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적지향은 당사자의 정신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