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에 속한 성도는 세상에 대해서 두 가지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섬김과 증인의 책임입니다.
믿음의 공동체에 속한 성도가 세상을 섬긴다는 말은 세상의 문화에 동화되어 세상이 요구하는 것에 순종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세상을 향한 성도의 섬김은 바로 사랑입니다. 가장 적절한 예가 바로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난 사람을 도와 준 사랑을 실천한 사마리아 사람의 경우가 될 것입니다(눅 10:25-37). 성도는 바로 이 사랑을 실천한 선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자신의 비용[다른 말로 희생]을 지불하면서까지라도 세상에서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를 섬길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삼상 22:2).
다음으로 믿음의 공동체에 속한 성도는 세상에 대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의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구원받은 성도는 구원받은 기쁨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증인의 삶을 살기 마련입니다. 만약 당신이 자발적으로 증인으로의 헌신된 태도를 갖고 있지 않다면 이것이 주님의 명령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마 28:18-20).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자발적으로 복음의 증언자의 삶을 살지 않을 것까지 알고 계셨기에 승천하시기 전에 지상명령(至上命令)으로써 복음 증거의 삶을 살라고 모든 성도에게 명령하신 것입니다.
세상에 대해서 성도는 섬김의 책임과 증인의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만약 구원받은 자로써 불신자들을 상대로 이러한 책임을 실천하고 있지 않다면 당신의 구원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첫사랑의 감격과 구원의 기쁨을 상실한 체 일요일에 교회에 나가는 것은 단지 종교 의식[혹은 종교 생활]일뿐입니다. 그것은 구원을 얻는 참 믿음이 아닙니다. 종교 생활만으로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바울 사도는 디모데 목사에게 이렇게 편지했습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1-5).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에 소속된 성도는 세상을 향한 섬김과 증인의 책임을 통해 참 경건의 능력인 변화된 삶을 살고자 노력합니다. 당신은 종교 의식 외에 변화의 삶을 살고자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