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항상 그분과 함께 거하면서 배우게 하셨습니다(막 3:14). 즉 예수님은 열두 제자들에게 무슨 일을 시키기 전에 먼저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의 사람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요 17:6)
열두 제자는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주신 자들이었습니다(요 17:6).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모든 진리의 말씀을 그들에게 전부 다 전수하셨을 뿐만 아니라(요 17:14) 그분의 말씀을 통해 그들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요 17:19).
예수님은 다른 사람에게는 자신이 메시야임을 숨기셨지만 열두 제자에게는 드러내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주님을 향한 신앙을 고백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들의 고백에 만족하시면서 그 고백 위에 그분의 교회를 세울 것을 약속하셨습니다(마 16:16-20).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이 가까워 오자 그분의 남은 모든 정성을 열두 제자를 위해 쏟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실족할 것까지 아시고 후속조치까지 치밀하게 준비하신 후 십자가형으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제자들을 깨닫지 못하고 실족하였지만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그들은 이생의 삶이 천국을 위한 무대임을 즉 주님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임을 깨닫고 가는 곳 마다 불신자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삼으며 교회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는 예수님의 제자들에 의해서 세워졌으며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도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그러므로 제자훈련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이기 때문에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삶을 살고자 예수님께서 지시한 모든 것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제자로써 사는 것이 부담이 되십니까? 위 말씀에서 예수님은 그분의 제자된 자들과 끝까지 항상 함께 있을 것임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예수님의 제자로써 산다는 것은 짐이 아니라 기쁨입니다. 왜냐하면 오직 예수님의 제자만이 주님과의 친밀한 동행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